2026년 08월 19일(수)

'최현석 딸' 최연수, 응급 조기출산 이어 단유 고백...'이 질환' 때문이었다

모델 출신이자 셰프 최현석의 딸인 최연수가 모유수유를 중단하게 된 배경과 함께 육아의 솔직한 단면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최연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팔로워들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소통하며 출산 이후의 근황을 공유했다.


최연수는 '육아 때문에 남편과 다투지 않느냐'는 한 팔로워의 질문에 "하 진짜... 잘하는 편인데도 뭔가 마음에 안 든다. 이유가 뭐지"라며 육아 과정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 공감을 샀다.


최연수 인스타그램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부분은 모유수유 중단 결정이었다. 최연수는 출산 후 겪은 신체적 불편함과 건강 문제가 겹치면서 단유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연수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 때문에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먹고 파스를 바르는데 아기한테 안 좋을까 봐 불안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연수는 "모유수유하면서 계속 아기를 확인하느라 고개를 숙이니까 거북목이 심해지고 어깨도 말렸다"며 "가슴도 모양이나 여러모로 바뀌면서 우울했었다"고 모유수유 과정에서 겪은 신체 변화와 심리적 어려움을 털어놨다.


최연수는 단유 후 복잡한 심경도 전했다. 최연수는 "지금 와서는 모유수유를 다시 하고 싶다. 그 귀여운 모습을 또 보고 싶긴 한데 안 하니까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말"이라면서도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다. 완분도 완모도 장단점이 있는 법"이라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연수 인스타그램


세계보건기구는 생후 첫 6개월 동안 모유만 먹이는 완전 모유수유를 권장한다. 모유에는 영아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항체가 들어있으며 설사와 폐렴 등 일부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아기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유수유는 산모에게도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을 줄이는 등 건강상 이점이 있다.


하지만 이는 공중보건 차원의 권고사항일 뿐, 실제 수유 방식과 기간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 상태 및 생활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약물 복용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약물별로 모유수유 중 사용 가능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유수유 여부가 '좋은 엄마'의 기준이 될 수 없는 만큼 산모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


최연수 인스타그램


최연수는 육아의 현실적인 면모도 솔직하게 공유했다. 최연수는 '육아가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힘들다. 당연히 너무너무 귀엽고 예쁘지만 이 친구는 신생아 때 자는 시간 말고는 안 울 정도로 너무 착했다"고 답했다.


최연수는 "100일이 다 돼가면서 소리 지르고 화낸다. 버르장머리 무슨 일이야"라고 덧붙이며 생후 100일을 앞두고 달라진 아이의 모습을 유쾌하게 전했다.


최연수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모유수유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건강 역시 중요하다", "완모든 완분이든 각자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면 된다", "출산 후 몸이 달라지는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다", "아쉬움은 남아도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이 현실적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최연수는 작년 9월 밴드 '딕펑스' 멤버 김태현과 결혼했다. 최연수는 같은 해 12월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당초 올해 6월 출산 예정이었으나 임신성 고혈압으로 예정일보다 약 한 달 일찍 아이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