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7일(월)

국민의힘,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징계 안 한다

국민의힘이 5·18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 개최로 논란을 일으킨 이진숙 의원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기로 했다.


17일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학술행사였고, 행사에서 나온 발언들이 본인 입장과 무관하다는 이 의원의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징계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5·18 민주화운동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여러 차례 당 입장을 말씀드렸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지점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과도한 정치 공세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뉴스1


이 의원은 토론회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발제자들이 포괄적이고 입체적이고 의미 있는 토론을 통해 학술적 측면에서 5·18이 가지고 있던 의미를 분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18을 성역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책임당원 3,700여 명은 17일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제소장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제소장에서 "이 의원은 5·18 당시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비서실장이었던 허화평 미래한국재단 이사장과 나란히 착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는 국민의힘이 어떤 이들과 뜻을 함께하는지 보여주는 대참사"라고 규탄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