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7일(월)

거제 덮친 782㎜ 물폭탄에 주민 20여명 고립... 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가 경남 거제와 통영 지역에서 발생한 침수와 고립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17일 윤호중 장관은 행안부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청과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극한 호우가 예상되는 경남 창원과 김해, 부산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통제와 주민 대피 방안을 철저히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거제 지역에서는 회전마을 등에서 주민 20여 명이 침수로 고립됐고,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거제에는 782.5㎜의 비가 쏟아졌다. 특히 밤사이 시간당 강수량이 124.5㎜를 기록하며 폭우가 이어졌다.


행안부는 중대본 비상 1단계를 통해 재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피해 지역 긴급 대응에 나섰다.


중대본은 침수 지역 배수 작업과 함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