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3일 차 며느리에게 시아버지가 던진 한 마디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쵝 '출산한 지 3일째인데 시아버님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글쓴이 A씨는 키 163㎝에 임신 전후로 체중이 75㎏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A씨의 시부모는 경상도 출신이며, 시아버지는 평소 호탕하고 직설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문제가 된 발언은 출산 후 시아버지와의 통화 중 나왔다. A씨는 "시아버지께서 고생했다고 말씀하시다가 '이제 몸조리하면서 살만 빼면 되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상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A씨는 "임신으로 살이 많이 찐 건 맞지만 너무 하신 것 아니냐"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출산한 지 사흘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체중 감량을 언급한 것이 서운했다는 입장이다.
이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대부분 A 씨의 손을 들어줬다. "출산 직후인데 저런 말을 들으면 당연히 서운하다", "임신 중 체중 증가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몸조리가 우선이다", "임신하면 기본적으로 10~15㎏ 늘어나는 게 정상이고 출산 후 바로 체중이 빠지는 것도 아니다" 등의 위로 댓글이 달렸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건강을 생각해서 체중 관리는 필요하다", "나쁜 의도로 하신 말은 아닐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