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6일(일)

정청래, 호남 경선 완패 후 "크게 졌다... 호남의 선택은 항상 옳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나선 정청래 후보가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게 큰 격차로 뒤진 가운데, 패배를 인정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 후보는 15일 호남 경선 종료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에서 크게 졌다"며 경선 결과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그는 "호남의 선택은 항상 옳다"는 표현으로 호남 지역 당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겸허하게 존중하고 수용한다"며 패배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였다. 이어 "저의 승패와 관계없이 민주당의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뉴스1


그는 또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감사드린다. 호남 당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지해준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경선에서 정 후보는 전남광주에서 31.84%(4만8324표)를 얻는 데 그쳤고, 전북에서도 34%(3만709표)를 득표하는 데 머물렀다. 


반면 김민석 후보는 전남광주에서 57.03%(8만6558표), 전북에서 58.39%(5만2749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은 16일 서울·경기 순회경선을 진행한 뒤 17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당대표 당선자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