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경혜가 방송을 통해 서울 시내 극심한 전월세 매물 품귀 현상을 마주한 현실적인 자취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6평(약 20㎡) 원룸에 거주 중인 박경혜의 하루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사를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박경혜는 배우 현봉식과 만나 부동산 시장의 팍팍한 현실을 공유했다. 현봉식이 "나 9월에 이사한다. 근데 집이 너무 없더라"고 털어놓자, 박경혜 역시 "저도 집 알아보고 있다. 다 매물이 없다고 하시더라"며 깊이 공감했다.
박경혜가 희망하는 거주 조건은 현재 살고 있는 집 수준과 동일한 '보증금 5000만 원, 관리비·주차비 포함 월세 59만 원' 상당의 원룸이었다. 이에 현봉식은 즉석에서 공인중개사 후배에게 전화를 걸어 "친한 동생이 집을 구하는데 5000만 원에 관리비 포함 60만 원 선에서 주차가 가능한 원룸을 찾을 수 있겠느냐"고 수소문하며 도움을 건넸다.
원룸 자취방 내부에서는 동료 방송인 김신영과의 훈훈한 일화도 소개됐다. 박경혜는 고가의 의류관리기를 가리키며 "사실 꼭 필요했지만 내 돈으로 사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했던 가전"이라며 "신영 언니가 수련회에서 대상을 타면서 부상으로 받은 의류관리기를 나에게 선물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일정 때문에 의상을 대여하는 일이 잦아 세탁비 부담이 컸던 상황을 설명하며 "언니, 제가 꼭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신영 또한 "내 재능이 아깝지 않았다. 처음이었다. 너무 행복했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