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6일(일)

'한국 드라마계 거장' 안판석 감독 오늘(15일) 발인... 향년 65세

한국 드라마계를 대표하는 거장 안판석 감독이 65세를 일기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간다.


15일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안 감독의 발인식이 거행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며,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안판석 감독 / 뉴스1



안 감독은 뇌출혈로 투병 중 지난 12일 세상을 떠났다. 1987년 MBC 입사 이후 약 40년간 한국 방송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그가 연출한 작품 목록은 화려하다. 2007년 '하얀거탑'을 시작으로 '아내의 자격'(2012), '세계의 끝'(2013),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졸업'(2024), '협상의 기술'(2025)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한국 드라마의 경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판석 감독 / 뉴스1


특히 '하얀거탑'과 '밀회'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06년에는 영화 '국경의 남쪽'의 연출과 각색을 담당하며 영화 분야에도 발자취를 남겼다.


추영우·김소현이 주연한 ENA 신작 드라마 '연애박사'가 안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해당 작품은 생전에 촬영과 편집 작업이 모두 완료된 상태로, 올해 10월 안방극장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