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4일(금)

방탄소년단 호감도 46%로 역대 최고... 미국 50대까지 홀려버렸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악 소비자 대상 조사에서 인지도 42%, 호감도 46%를 기록하며 미국 내 견고한 입지를 증명했다.


14일 빅히트 뮤직은 글로벌 음악 데이터 기업 루미네이트가 올해 2분기 미국 음악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시장 내 위상을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준다.


빅히트 뮤직(하이브)


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인지도는 42%를 넘어서며 팀 자체 최고 기록에 근접했다. 호감도는 46%로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인기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방탄소년단의 인지도는 2021년 처음 조사가 실시됐을 당시 36%였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6%포인트 증가한 42%를 달성했다. 


이 수치는 다른 글로벌 뮤지션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으며, K팝 아티스트 22개 팀의 평균 인지도 11%와 비교하면 약 4배에 달한다.


주목할 점은 방탄소년단의 인지도가 특정 연령대에 편중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빅히트 뮤직(하이브)


방탄소년단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13~17세부터 35~54세까지 43~59%로 고르게 나타났다. 55세 이상 응답자 중에서도 28%가 방탄소년단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루미네이트 조사 결과는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토대로 팬덤을 넘어선 광범위한 대중적 기반을 확보했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미국 바이닐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3월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발매 첫 주 미국에서만 51만 6000장이 팔렸으며, 이 중 약 40%인 20만 8000여 장이 바이닐 형태로 판매됐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역대 최다 주간 바이닐 판매 기록이다.


'아리랑' 앨범의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57억 회에 육박했으며, 기존 음원을 포함한 전체 음원 스트리밍은 87억 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