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개그맨 홍인규가 장모님과의 민망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는 홍인규와 강유미가 출연해 임장 활동을 펼쳤다.
홍인규와 강유미는 장동민과 함께 KBS 공채 19기 동기다. 유세윤, 유상무, 안영미 등이 포함된 이른바 '황금 기수'로 불린다.
장동민은 당시 가장 두각을 나타낼 것 같았던 동기로 안영미를 꼽았다. 그는 "도 아니면 모일 것 같은 동기가 확실했다. 안영미였다"며 "코미디를 모르고 들어온 친구였는데 시험 볼 때 옹달샘과 같이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블랑카가 유행했는데 자기소개를 하면서 '블랑카 부인 봉숙이'라고 했다. 그 말을 자기가 하면서 웃었다. 2차에서도 똑같은 개그를 하면서 웃었다. 3차 시험을 갔는데 또 있더라. 마지막까지 똑같은 걸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강유미는 홍인규가 가장 잘 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일기장에 잘 될 것 같은 동기 순위를 매겼는데 2위가 유세윤이었다. 장동민은 하위권이었고 나는 상위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숙은 "양세찬과 양세형이 KBS 시험을 봤으면 떨어졌을 것 같다"고 언급했고, 양세찬과 양세형도 이를 인정했다.
양세찬은 "KBS와 SBS의 차이는 KBS는 정통 연기력이 필요하고 명분도 있어야 하며 이야기가 탄탄해야 한다. SBS는 신나는 음악 틀고 춤에 호응 유도까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KBS는 말장난 치는 사람을 거의 안 뽑는다"고 덧붙였고, 장동민은 "춤추는 것도 안 좋아한다"고 거들었다. 양세형은 "KBS는 많은 것을 깔고 한번 크게 웃긴다면 SBS는 웃기는 포인트를 계속 넣는다"고 분석했다.
1세대 코미디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강유미는 양세찬과 다음 콘텐츠를 찍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형제가 나와서 하는 것도 좋고 삼각관계 콘텐츠를 하는 것도 괜찮다. 우재 씨와 남미새 콘텐츠도 해보고 싶다"고 말해 주우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장동민은 아이들을 위한 집 임장에 홍인규를 적극 추천했다고 전했다. 홍인규는 "큰애가 고3이다. '구해줘 홈즈'를 내가 했어야 했는데 나는 막내 방에서 같이 잔다"고 털어놨다.
장동민은 "홍인규가 머리가 길지 않냐. 자고 있는데 장모님이 막내인 줄 알고 볼에다 뽀뽀를 했다"고 폭로했다. 홍인규는 "장모님과 어색해졌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