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4일(금)

'발베니×다니엘 아샴'의 협업 프로젝트... 9월 1일 서울서 최초 공개된다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발베니(The Balvenie)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과 손잡고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현대미술로 풀어낸다. 협업을 통해 탄생한 한정판 컬렉션은 오는 9월 서울 성수동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14일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발베니와 다니엘 아샴의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DAWN OF OUR SPIRIT'를 9월 1일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9월 1일 미디어데이와 VIP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성수동 S50에서 팝업 행사가 열린다. 팝업 예약은 8월 14일 정오부터 캐치테이블을 통해 받는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발베니 몰트 마스터 켈시 맥케크니(Kelsey McKechnie)가 기획한 한정판 컬렉션이 있다. 서울은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해당 컬렉션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다.


발베니가 오랜 기간 지켜온 위스키 제조 방식과 브랜드의 역사를 아샴 특유의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다.


발베니는 보리 재배부터 플로어 몰팅, 증류, 오크통 제작, 숙성 원액을 다루는 몰트 마스터의 기술까지 위스키 생산 과정 상당 부분을 직접 이어오고 있다. 


이를 브랜드에서는 '다섯 가지 희귀한 공예 기술(Five Rare Crafts)'이라고 부른다.


특히 1931년부터 전통적인 방식을 이어오고 있는 '홈 플로어 몰팅(Home Floor Maltings)'은 발베니를 상징하는 공정 중 하나다. 바닥에 보리를 펼쳐 발아시키고 장인이 직접 보리를 뒤집으며 몰트를 만드는 방식이다.


성수 팝업에서는 이 과정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무용 컴퍼니 꼬레오(Coreo)는 보리를 손으로 뒤집는 반복적인 움직임에서 착안해 총 8개 장면으로 구성된 공연을 마련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5' 출연으로 알려진 무용수 김재진을 비롯한 꼬레오 소속 무용수 8명이 두 개 조로 나눠 무대에 오른다.


공연장은 실제 보리를 활용해 꾸며진다. 여기에 조명과 발베니 증류소에서 직접 채집한 소리를 더해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분위기를 시각과 청각으로 옮긴다는 구상이다.


관람객은 공연뿐 아니라 발베니 앰배서더가 진행하는 테이스팅 클래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정판 컬렉션과 어울리는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으며, 발베니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켈시 맥케크니 발베니 몰트 마스터는 "예술성과 인간의 노력에 뿌리를 둔 특별한 컬렉션을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다니엘 아샴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발베니 홈 몰팅 플로어의 가치를 세계에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니엘 아샴은 발베니 증류소를 직접 방문한 경험을 이번 작품에 담았다.


아샴은 "증류소에서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장인정신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보리와 구리 증류기, 장인이 직접 오크통을 만드는 쿠퍼리지, 향과 소리까지 증류소 전체가 하나의 몰입감 있는 경험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그 경험을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DAWN OF OUR SPIRIT' 프로젝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상하이와 타이베이, 뉴욕, 마이애미 등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