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대표 발효유 브랜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의 뚜껑 무게를 줄이며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나선다.
13일 hy는 '윌 오리지널'과 '윌 저지방', '윌 당밸런스' 등 3종의 외캡을 기존보다 16% 경량화한다고 밝혔다. 개선된 외캡은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패키지 개선은 제품 품질과 음용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hy는 약 2년에 걸쳐 캡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했다.
hy에 따르면 새 외캡 도입으로 줄어드는 플라스틱 사용량은 연간 약 52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윌은 2000년 출시된 hy의 대표 발효유 브랜드다. 현재 국내에서 연간 2억 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54억 개를 기록했다.
특허 유산균 'HP7'을 적용하는 등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왔다.
hy는 윌뿐 아니라 주요 제품의 용기와 포장재 경량화 작업도 확대하고 있다.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엠프로(MPRO)'의 뚜껑을 없애 용기 무게를 줄였고, 오는 9월부터는 '아세로라비타민샷' 용기도 기존보다 11% 가볍게 바꿀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윌과 엠프로, 아세로라비타민샷 등 3개 브랜드에서 줄어드는 플라스틱 사용량은 연간 약 160톤에 이를 전망이다.
포장재 감축과 함께 자원순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hy는 사용 후 회수한 공병 등을 활용해 연간 약 155톤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와 일회용품 사용량도 줄이고 있다.
권민정 hy 디자인팀장은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패키지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