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시댁은 연 10회 친정은 1회도 눈치... "거기서 거기" 남편 발언 →별거 엔딩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댁과 친정 간의 불공정한 집안 행사 참여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겪다 결국 별거에 이르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려져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작성자 A씨는 결혼 생활 동안 시어머니 생신, 제사, 명절 사전 방문, 시아버지 기일 등 연간 10회가 넘는 시댁 행사에 모두 참석했다. 몸이 아프거나 회사 일정이 겹쳐도 예외 없이 참석하며 며느리로서의 의무를 다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그러나 친정 행사에 대한 남편의 태도는 사뭇 달랐다. 친정 어머니 생신이나 제사 등 1년에 몇 되지 않는 일정조차 참석하려 할 때마다 남편은 "꼭 가야 하냐"거나 "왜 그렇게 자주 가냐"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친정 어머니 제삿날 퇴근 후 방문하려는 A씨에게 남편이 "거기서 거기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갈등은 극에 달했다. A씨는 한 달에 한두 번꼴로 방문하는 시댁 일정과 달리 1년에 단 하루뿐인 친정 제사조차 짐으로 여기는 남편의 태도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친정 방문 문제로 계속된 눈치를 보게 된 A씨는 결국 부부간 마음의 골이 깊어져 현재 별거 상태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사소해 보이는 집안 행사 참여 비율의 불균형과 공감 능력 부재가 결국 관계 파탄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