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호남 유일 생존 애국지사 이석규 지사 별세... 이제 남은 독립운동가는 단 3명

호남권 유일 생존 애국지사 이석규 지사가 13일 새벽 100세로 별세했다. 전국 생존 애국지사는 3명으로 줄었다.


13일 호남지역 마지막 생존 애국지사였던 이석규 지사가 새벽에 숨을 거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 지사가 이날 새벽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100세다. 


이석규 애국지사가 8일 전북 전주시 전주보훈요양원 강당에서 열린 상수연에서 기념인사를 하고 있다. 2025.9.8 / 뉴스1


이 지사는 올해 4월부터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의 타계로 국내 생존 애국지사는 3명으로 감소했다.


이 지사는 1926년 전북 완주군에서 출생했다. 광주사범학교 학생 시절 '무등독서회'를 만들어 일제에 항거하는 학생운동을 이끌었다.


이석규 옹이 15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묵념을 하고 있다.2017.8.15 / 뉴스1


1945년에는 연합군의 국내 진입 시기를 기점으로 행동대원으로 거사를 일으킬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조직이 발각되면서 동료들과 함께 일제에 체포돼 투옥됐다.


정부는 2010년 이 지사의 독립운동 공적을 기려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빈소는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