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MC 유재석이 개그맨 이선민의 학력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이선민은 데뷔 10년 만에 대세로 떠오른 개그맨으로 출연해 유재석과 만났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확신의 기혼상, 미혼 개그맨 이선민이다"라고 자기소개했다.
유재석은 "약간 강력계 형사님 같다. 오늘 의상이 그렇다"라며 이선민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요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느낌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선민은 "아직 대세까지는 좀 민망한 것 같고, '소세' 정도의 기류를 느끼고 있다"라며 유머러스하게 답했다. 유재석이 "스케줄이 9월까지 굉장히 바쁘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이선민은 "유튜브 방송만 한 10개 정도 고정 방송이 있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놀라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제작진한테 곽범 씨가 '유퀴즈' 나온 적 있냐고 했다던데"라며 제작진과의 뒷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민은 "곽범, 나, 김원훈이 스케줄 양으로 봤을 때 삼파전이다. 알게 모르게 눈치싸움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유재석이 "김원훈 씨가 나온 적 있는데, 곽범 씨는 아직이다"라고 하자, 이선민은 "내가 서열로는 2등 정도 되네요"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날 온라인상에 떠도는 '이선민 TMI'를 언급하며 "딸 둘이 있을 것 같지만 미혼이고, 눈동자 색만 보면 서강준이고, 숭실대 경영대학 08학번이다"라는 내용을 전했다. 이선민은 "아닐 것 같은 반전 이미지라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유재석은 "공부를 잘했다는 게 굉장히 좀 놀라긴 했다. 어느 정도 했다고는 들었는데, 숭실대 08학번이라니, 공부 잘해야 하지 않나?"라며 솔직한 감상을 드러냈다. 이선민은 "우리 숭실인들은 (숭실대) 옆에 S대(서울대)가 있긴 하지만, 우리는 '더블 S대'라고 하면서 자부심이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또 이선민은 과거 공부에 큰 관심이 없었던 시절도 털어놨다. 이선민은 "전교 240등 정도 하다가 중2 때 정신을 차렸다"며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중학교 수학 공식에 꽂혀서 적용해보니 '다 되네?' 하면서 공부의 재미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개월 정도 걸렸다. 6개월 만에 전교 15등이 됐다"며 "그 당시엔 지덕체를 다 갖추게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