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10월부터 혜택 중단"...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모두의카드'로 미리 바꾸세요

서울시가 오는 9월부터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모두의카드에 결합한 새로운 통합 정기권을 선보인다.


12일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와 모두의카드(K-패스)를 통합한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가 9월 1일 출시된다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는 기존 모두의카드 서비스에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더한 형태다. 청년 할인 연령이 34세에서 39세로 확대되고, 따릉이 월간 이용권과 서울달 탑승권, 서울대공원 입장료 등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민이 기존 모두의카드를 사용 중이라면 9월 1일부터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서울시


하지만 기존 기후동행카드는 10월부터 교통비 지원 혜택이 중단되기 때문에, 시는 이용자들이 사전에 모두의카드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에게 모두의카드 전환 방법을 담은 알림톡을 발송하고 있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내에도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 방송을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는 서울역·잠실·홍대입구 등 서울 주요 지하철역 12곳에서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카드 전환을 안내하고,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를 대상으로 앱 설치 및 등록을 지원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반납하면 새로 출시되는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6월 17일 '기후동행카드+'라는 이름으로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출시 소식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도 감소 추세다.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이용자는 6월 29일 약 90만명에서 8월 10일 53만명으로 줄었다.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8월 31일까지 충전해 9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10월 1일부터는 대중교통비 지원 혜택 없이 서울 및 김포·고양·과천·구리·성남·하남·남양주 등 기존 이용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교통카드로 전환된다.


다만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인 1·2·3·5·7일권은 앞으로도 발급되며 교통비 지원 혜택이 지속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사전에 모두의카드로 전환하면 9월까지 고유가 반값 할인은 물론 9월 1일부터 서울형 특화 서비스가 더해진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도 별도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