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이자 방송인 랄랄이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겪은 고충을 털어놓으며 추가 출산 계획을 부정했다.
지난 10일 랄랄은 자신의 계정에서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자녀 계획을 묻자, 랄랄은 "이번 생은 외동 확정"이라며 둘째를 낳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이전에 랄랄은 산후우울증과 ADHD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를 받았던 경험을 공개했다. 랄랄은 "산후우울증이 심하게 왔었다. 만삭 때부터 쉬지도 못하고 하루에 일을 3개씩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아이가 아프면 다 내 탓 같았고, 자유롭게 살던 삶에서 아이를 잘 보지 못하고 나가 있는 상황이 너무 힘들었다. 아이한테 피해가 갈까 싶어 찾은 병원에서 ADHD 진단까지 받고 약을 먹게 됐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밝혔다.
힘든 시기를 넘기고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는 랄랄은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최근 한 웹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랄랄은 "아이를 볼 때 제일 텐션이 높다. 나도 모르게 지치지만 아이가 나를 불러 무언가를 보여주면 크게 반응해 준다. 아이를 재우고 맥주 한 잔 마시는 게 삶의 낙"이라고 말했다.
랄랄은 계란말이 등을 직접 만들어 주었을 때 딸이 사온 음식보다 더 잘 먹는 모습을 보고 감정이 북받쳤다. 그는 "이렇게 맛있게 잘 먹고 좋아하는데 매일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너무 울컥한다. 그동안 사 먹이기만 해서 죄책감이 너무 컸다"며 눈물을 보였다.
랄랄은 육아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딸에게서 받는 위로와 기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 세상은 지옥인데 내 옆에 천사가 있는 느낌이다. 날 깎아 나가면서 성숙해지는 과정이 힘들고 괴로웠지만, 똑같은 지옥에서 천사가 있어서 버틸 수 있고 살아갈 힘이 생긴다"며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랄랄은 지난 2024년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