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을 장악하며 '대세'로 불리는 코미디언 이선민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12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55회는 '꿈은 힘이 세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에는 유튜브 고정 출연만 10개를 소화하며 주목받는 이선민이 게스트로 나선다.
이선민은 자신의 인기에 대해 "대세까지는 아니고 소세"라며 겸손함을 보인다. 같은 메타코미디 소속인 곽범의 '유 퀴즈' 출연 여부를 묻는 질문으로 '대세 서열'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확신의 기혼상'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미혼이며, 숭실대 08학번이라는 예상치 못한 이력까지 공개되며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화제가 된 가족 이야기도 펼쳐진다. 이선민과 쌍둥이처럼 닮은 누나들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특히 '야인'같았던 셋째 누나를 반면교사로 삼아 전교 240등에서 15등까지 성적을 올린 사연이 소개된다. 재수 시절 처음 공개하는 러브스토리와 숭실대 합격 비화도 들을 수 있다.
무명 시절의 고단했던 시간도 공개된다. 이선민은 택배 상하차, 인형탈, 대리운전, 신림포차 DJ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
2016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했지만 1년 만에 '웃찾사' 폐지로 직장을 잃었던 아픈 기억도 털어놓는다. "나의 타이밍이 한번은 오지 않을까"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버텨온 시간을 진솔하게 전한다.
수입이 10배 올랐지만 절약이 몸에 밴 '절약왕' 모습도 보여준다. 반면 부모님께는 통 큰 선물을 아끼지 않았다는 효심도 드러난다.
유재석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무한도전' 엑스포에서 진행요원으로 유재석을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받은 문자까지, "신을 보는 느낌"이었다는 두 사람의 남다른 관계가 소개된다. 이선민이 직접 선보이는 'BAD', 'GOOD BOY' 댄스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3월 한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던 '피터팬 아버지' 전경철 작가의 후일담도 공개된다.
전경철 작가는 27살의 건장한 청년이지만 정신 연령이 두 살 수준인 자폐 아들 전제원을 20년 넘게 홀로 키워왔다. 투병 중에도 아들의 보금자리를 찾아 나선 이야기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전 작가는 아들의 첫돌 이후 1년간의 병원 유랑 끝에 자폐 진단을 받아들여야 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세상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아들을 홀로 키워온 여정도 들려준다. 160kg까지 불어난 아들의 체중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에 쇠사슬과 자물쇠를 걸고 매일 먹거리 전쟁을 벌였던 일화부터 아들의 미소 하나에 행복을 느꼈던 순간까지 27년간의 삶이 깊은 울림을 준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투병과 함께 또 다른 사투의 이야기도 펼쳐진다. 전 작가는 뇌경색과 치매를 앓던 어머니까지 돌보며 버텨왔다. 투병 중에도 홀로 남겨질 아들을 위해 1년 넘게 전국 시설 1,000곳의 문을 두드리며 중증 자폐 장애를 가진 아들이 살아갈 곳을 찾아 헤맨 사연과 벼랑 끝에 몰렸던 심경을 전한다.
지난 3월 방송 이후 기적처럼 아들의 보금자리가 마련된 후일담도 공개된다. 그토록 열망하던 아들과의 이별을 마주한 아버지의 먹먹한 심정부터 27년 만에 처음으로 아들과 캠핑을 떠나 하룻밤을 보낸 특별한 순간까지, 유재석도 눈물 흘린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홀로 남겨질 아들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네버랜드'를 꿈꾸는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은 물론, 아들과 세상에 전하고픈 메시지까지 8월 12일 오후 8시 45분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