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전국 3개 국립수목원이 14일부터 17일까지 국민에게 무료로 문을 열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12일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이번 무료개방 대상으로 경북 봉화군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강원 평창군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등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수정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과 공유하고,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여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방문객은 별도 예약 절차 없이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가 면제된다. 다만 트램 등 일부 유료시설과 사전 접수가 필요한 체험 프로그램은 기존 운영 방식을 유지한다.
각 수목원은 광복절을 기념하는 특색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무궁화 특별전시 '다함 없이 피어나는 꽃'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일제강점기 무궁화가 겪은 수난의 역사와 그 극복 과정을 조명한다. 광복절 기념 특별 이벤트로 가든숍 상품 10% 할인도 실시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정보무늬(QR코드) 기반 무궁화 퀴즈 이벤트를 운영하며, 무궁화 무료 분양과 자체 생산 무궁화 품종 판매전을 마련한다. 야간 문화공연과 앙리 마티스 특별전시 연계 인형극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여름꽃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벌개미취, 털부처꽃, 각시수련 등 여름꽃에 대한 생태해설을 제공하고, 임영옥 작가의 자생식물 작품전과 야생동물 표본 전시·해설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광복절 연휴 동안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수목원을 찾아 쉼과 배움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