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평범한 삶으로"... 이종현, SNS 재개 하루 만에 활동 중단 선언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이 8년 만에 재개한 SNS 활동을 하루 만에 접겠다고 선언했다. 뷰티 브랜드 홍보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지난 10일 이종현은 약 8년 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SNS 계정을 다시 열었다. 그는 계정이 해킹당해 아이디와 소개글 수정을 요청 중이라고 밝히며 사무실에서 노트북으로 일하는 모습과 화장품을 살펴보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종현은 "세상과 등지고 지낸 몇 년이 있었다. 그 후로는 살아보려 일을 배웠다"며 지난 8년간 뷰티 분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는 인간 이종현으로서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살겠다"고 SNS 재개를 알렸다.



이종현 / 뉴스1


하지만 다음 날인 11일, 이종현은 입장이 완전히 바뀐 글을 올렸다. 그는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종현은 과거 자신의 행동 때문에 씨엔블루 멤버들이 오해와 비난을 받아온 점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제기된 멤버들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직접 반박했다.


이종현은 "일부 팬분들께서는 제가 멤버들에게 외면당했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팀을 나오게 된 것은 온전히 제 잘못과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처음 공개한 글에는 개인적인 사생활도 포함됐다. 이종현은 연예계를 떠난 이후 "가정을 꾸리기도 했으나 서로의 길을 위해 정리를 해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결혼과 파경 사실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 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고, 수정된 버전에서는 결혼과 관계 정리 관련 내용이 모두 빠졌다. 대신 "연예계를 떠난 이후 개인적인 삶 역시 여러 시련이 있었다"는 표현만 남았다.


이종현 / 뉴스1


뷰티 마케터로서의 근황을 공개한 후 일부에서 제기된 홍보성 게시물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종현은 "연예계 복귀를 위해 쓰는 글이 결코 아니다"라며 현재 SNS에서 언급되는 일부 브랜드와 제품은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수정된 입장문 말미에서 이종현은 "이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SNS 활동이나 추가적인 소통은 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완전히 평범한 비연예인의 삶으로 돌아가 지난 과거를 반성하며 이 사회에 부끄럽지 않은 바른 삶을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현은 2019년 '정준영 단톡방' 논란에 연루됐다. 당시 소속사는 이종현이 카카오톡에서 불법 촬영물을 보고 여성 비하 및 성 관련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후 군 복무 중 여성 BJ에게 보낸 메시지까지 논란이 되면서 같은 해 씨엔블루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