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발효됐던 폭염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지자체의 비상 대응 체제도 일단락됐다. 다만 당분간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전 지역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위기경보 단계가 낮아지면서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운영하던 폭염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도 비상 가동을 그만두고 종료했다.
질병관리청 통계를 보면 폭염주의보 해제 직전인 지난 10일 서울에서 2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올여름 감시체계가 작동한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집계된 서울 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44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다.
특보는 일시 해제됐으나 성수기 더위 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2일 32도, 13일 33도, 14일 34도까지 올라가며 당분간 더운 날씨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