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워킹맘' 랄랄, 눈물 고백 "엄마표 요리 좋아하는 딸에 죄책감"

유튜버이자 방송인 랄랄이 워킹맘으로 살아가며 느끼는 딸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가정밥문 유튜브 채널의 '육아 지옥+요알못 쌉가능! 충격적인 랄랄의 냉장고에서 만들어낸 조서형의 안주 레시피' 영상에서 랄랄은 육아와 요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랄랄은 육아 중 어떻게 에너지를 유지하느냐는 질문에 "딸을 볼 때 제일 텐션이 높다"고 답했다.


유튜브 '스튜디오456'


그는 "나도 모르게 지치지만 아이가 애착 형성 시기라서 나를 불러서 뭔가 보여주면 리액션을 크게 한다"며 일상을 공유했다. 이어 "아이 재우고 맥주 한 잔 마시는 게 삶의 낙"이라고 덧붙였다.


요리에 관심이 생긴 계기를 묻자 랄랄은 "아기 낳고 현타가 많이 왔다. 언제까지 시켜 먹고 사 먹이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는 남편도 레시피 보고 요리하고, 나도 나름 계란말이 같은 걸 해서 준다"며 "그러면 마음 아픈 게 딸이 파는 것보다 훨씬 잘 먹는다"고 설명했다.


딸이 엄마표 요리를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정이 북받친다는 랄랄은 "요리할 때부터 와서 '엄마 뭐야? 맛있겠다. 먹고 싶어'라고 하니까 너무 울컥한다"며 "이렇게 맛있게 잘 먹고 좋아하는데 매일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그러면 울면서 또 가서 맥주를 꺼낸다"며 워킹맘으로서 느끼는 죄책감을 드러냈다.


유튜브 '스튜디오456'


육아의 기쁨에 대해 랄랄은 "말도 안 되게 맨날 웃는다. 이 세상은 지옥인데 내 옆에 천사가 있다"며 "헤벌쭉해서 웃고 있다. 세상은 변하지 않고 지옥인데 천사가 생기는 거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그때 최대한 빨리 임신할 것 같다. 그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랄랄은 "결혼은 누구와 언제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궁 나이가 있고 열 달 동안 품고 또 키워야 하니까"라고 부연했다.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랄랄은 "키우는 게 쉽지는 않은데 많은 걸 배우는 거 같다. 진짜 힘들기는 하다. 날 깎아 나가면서 성숙해진다"며 "그게 너무 힘들고 괴로웠다. 평생을 망나니처럼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는 느낌이다. 똑같은 지옥인데 천사가 있어서 그나마 버티는 거다. 살아갈 힘이 생기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유튜브 '스튜디오456'


영상에서 랄랄은 딸을 위한 카레 레시피를 배우며 "이렇게 보고 배운 다음에 해줄 생각만 해도 기쁘다"며 "진짜 너무 죄책감이 컸다. 눈물 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랄랄은 지난 2024년 1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현재 딸 한 명을 키우고 있다.


YouTube '스튜디오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