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유튜브 수익 창출 기준 2배 상향... 저가형 '프리미엄 라이트'는 전 세계 확대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각 계정의 수익 창출 기준을 기존의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유튜브는 최근 1년간 시청 시간 8,000시간 또는 최근 90일간 유효 쇼츠(Shorts) 조회수 2,000만 회를 달성해야 광고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도록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 요건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기준은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


이는 기존 요건인 시청 시간 4,000시간, 쇼츠 조회수 1,000만 회에서 2배 상향된 수치다. 다만 최소 구독자 수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1,000명으로 유지되며, 이미 YPP에 가입되어 수익을 창출 중인 기존 계정은 새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이와 함께 유튜브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음원 스트리밍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한 저가형 요금제 '프리미엄 라이트'를 전 세계 서비스 국가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영상 제작자들은 이용자가 '프리미엄 라이트'를 통해 영상을 시청할 때도 기존 프리미엄과 마찬가지로 구독료 수익의 일부를 분배받게 된다. 


유튜브 측은 '프리미엄' 순수익의 30%, '프리미엄 라이트' 순수익의 60%를 제작자 분배 풀로 배정했으며, 이는 일반 무료 이용자가 광고를 시청했을 때 영상 제작자가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유튜브의 이번 개편으로 인해 신규 영상 제작자들의 수익 창출 진입 장벽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튜브가 수익 창출 정책을 대대적으로 수정하는 것은 2018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유튜브는 이번 개편에 대해 "매일 쇼츠 조회수가 2000억회 이상을 기록하고 TV 기반 시청 시간도 10억 시간을 넘어서는 등 유튜브의 성장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영상 제작자들에게 지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