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K-인디도 세계 무대로" 파라다이스문화재단, 항공·숙박비 쏘며 든든한 지원사격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국제교류 지원사업 '파라다이스 뮤직랩 네트워크 2026'의 최종 선정 뮤지션 10팀을 공개했다.


재단은 올해 5월 개최한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 참가 국내 뮤지션 34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선정 과정은 음악 업계 전문가 3인이 참여한 가운데 서류 심사와 토론 심사 2단계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김창완밴드, 봉제인간, 브로콜리너마저, 세이수미, 아도이, 우희준, 이디오테잎, 추다혜차지스, 키라라, 피치트럭하이재커스(가나다순) 등 총 10팀이 최종 선정됐다.


봉제인간 공식 사진 / 사진 제공 =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선정된 팀들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항공비, 숙박비, 현지 체재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특히 10팀 중 3팀은 해외 진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도 받게 된다.


주요 선정 팀들의 해외 무대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봉제인간과 키라라는 일본 최대 규모 록 음악 축제인 '후지록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 경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피치트럭하이재커스는 2009년부터 일본 나가노현에서 열리는 지역 음악 축제 '링고 뮤직 페스트 2026(RINGO MUSIC FEST 2026)'을 통해 첫 일본 진출 무대를 선보인다. 브로콜리너마저 역시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국제 음악 페스티벌 '잼잼 아시아 2026(JAM JAM ASIA 2026)'을 통해 대만에 처음 진출한다. 나머지 팀들의 해외 공연 내용과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브로콜리너마저 공식 사진 / 사진 제공 =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앞서 재단은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에 총 8개국 46명의 해외 음악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를 실질적인 해외 진출로 연결하기 위해 올해 '파라다이스 뮤직랩 네트워크 2026'을 신설했다. 국내 뮤지션에게 대형 무대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시아의 유망 아티스트와 음악 산업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장을 구축하려는 비전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내에 역량 있는 뮤지션이 많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해외 진출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 플랫폼으로서 뮤지션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보다 많은 팬과 만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