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이지현, 두 번째 이혼 때 결핵·공황장애... "침대서 한 발짝도 못 나와"

가수 출신 이지현이 두 번째 이혼 당시 결핵을 앓았던 고통스러운 시간을 공개했다.


11일 이지현은 유튜브 채널 '하늘빛향기'에 출연해 과거 투병 경험을 털어놨다. 그룹 쥬얼리 출신인 그는 현재 두 번의 이혼 후 혼자서 두 자녀를 양육 중이다.


이지현은 건강이 최악이었던 시기를 회상하며 "아이들이 어렸을 때, 두 번째 이혼할 때 가장 많이 아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인간의 방법으로는 답이 없더라"며 "두 번째 이혼을 앞두고 이렇게 해보려고 하고 저렇게도 해보려고 했는데 하나님이 저를 멈추게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튜브 'CGN'


이지현은 공황장애에 이어 결핵까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공황장애로는 멈추지 않을 것 같았나 보다. 결핵이란 병이 같이 왔다"며 "완전히 생활이 무너졌다. 침대에서 한 발짝도 걸어나올 수 없었다"고 밝혔다.


결핵 치료 과정은 상상 이상으로 힘겨웠다. 이지현은 "결핵 치료가 많이 힘들다. 항암만큼은 아니지만 약이 너무 독해서 몸도 안 되고 마음도 집 문밖으로 나가면 큰일날 것 같았다"며 "1년을 집 안에서 아이들 밥만 해먹이며 지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CGN'


현재 이지현은 헤어디자이너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는 미용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조금 컸다고 생각해서 미용을 했는데 시작하고 보니까 아니구나 싶다. 늘 아이들은 엄마의 손을 필요로 한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커서 밥을 차려놓으면 먹을 수는 있으니까 거기까지는 키웠다 생각하고 저도 일을 해야 아이들이 원하는 걸 해줄 수 있지 않냐"며 "부모가 되어보니까 부모 마음은 다 똑같다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걸 해주지 못할 때가 정말 비참하다. 그러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YouTube 'C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