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마사지케어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사업 영역을 '먹는 건강'까지 넓히며 건강수명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BODYFRIEND HEALTHCARE)'를 공식 론칭하고 '근력핏 커큐민 골드', '관절핏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1200', '슬림핏 다이어트 모로실 VITA' 등 3종을 우선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건기식 시장 진출은 바디프랜드가 그동안 주력해 온 헬스케어로봇 중심의 마사지케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일상 속 이너케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첫 행보다. 단순히 마사지기 제품군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마사지와 영양 섭취를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헬스케어 사업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바디프랜드는 약 160만 고객의 헬스케어 이용 데이터와 건강 관심사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주요 건강 고민을 '근력', '관절', '체지방·혈당', '수면', '눈 건강', '활력' 등 6개 핵심 영역으로 구분했다. 이번 3종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6개 영역을 아우르는 건기식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구성에서도 이 같은 전략이 드러난다. 브랜드는 소비자가 복잡한 기능성 원료를 일일이 비교하지 않아도 필요한 제품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꽉·쫙·쏙·푹·쨍·뿜' 등 한 음절 키워드를 제품 전면에 적용했다. 각각의 섭취 목적과 기대 기능을 직관적으로 연상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이다.
첫 제품인 '근력핏 커큐민 골드'는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강황추출물을 주원료로 한다. 커큐민에 나노 수용화 특허 기술을 적용했으며 MSM, NAG, 비타민D3, 해조칼슘, 아미노산 등을 부원료로 배합했다.
'관절핏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1200'에는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 연골 유래 뮤코다당·단백을 1일 섭취량 기준 1200mg 함유했다. 여기에 비타민D와 비타민K, 망간을 더해 뼈 형성에 필요한 기능까지 함께 고려했다.
'슬림핏 다이어트 모로실 VITA'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로실®과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나바잎 추출물을 담았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 8종도 포함했다.
바디프랜드는 개별인정형 원료와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를 활용해 하나의 제품에 여러 건강 고민을 함께 담은 '올인원' 건기식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기능별로 여러 제품을 따로 섭취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기능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라인업도 확대한다. 바디프랜드는 '수면푹 아쉬아간다', '눈쨍 루테인 플러스 구미', '활력뿜 멀티비타민&이뮨 구미'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총 6종의 건기식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판매 채널 역시 기존 바디프랜드 고객과의 접점을 적극 활용한다. 제품은 바디프랜드 공식 온라인몰과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판매하며, 향후에는 고객의 생활습관과 건강 관심사에 따른 맞춤형 큐레이션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건기식을 별도의 단독 사업으로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헬스케어로봇 사업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헬스케어로봇의 마사지 프로그램과 건강기능식품을 결합한 건강관리 구독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확장해 고객의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 시장에서 제품 판매 중심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건강관리 서비스' 기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마사지로 외부에서 몸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내부의 건강관리까지 연결하면서 고객의 건강수명 관리 전반을 겨냥하는 것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는 헬스케어로봇으로 몸을 움직이고 이너케어로 몸 안의 건강 기반을 채우는 새로운 건강수명 루틴을 제안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개개인의 일상에 꼭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