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광주천 2.2km 구간에서 물고기 6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서구가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1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께 광주천 상무대교 인근에서 물고기 폐사 신고를 받고 즉각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신고 당일 서구는 폐사한 물고기 300마리(200㎏)를 수거했으며, 전날까지 추가로 300여 마리를 건져 올렸다.
집계 결과 폐사한 물고기는 총 600여 마리에 400㎏ 규모로 파악됐다. 피해 구간은 상무대교부터 치평교 상부, 상무교까지 2.2㎞에 걸쳐 나타났다. 하천에 설치된 교량 주변 구조물과 돌다리 주변에서 물고기 사체가 다수 발견됐다.
서구가 실시한 현장 조사에서 해당 수역의 수온은 34.84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는 지속된 폭염으로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녹조가 번지면서 물고기가 집단으로 폐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구 관계자는 수온 상승과 녹조 발생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어류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