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청년미래적금 138만 명 가입... 금융위, 내달 추가 모집 검토

청년미래적금 첫 모집에 234만 명이 넘는 청년이 몰린 가운데, 최종 가입자는 138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가입 기회를 놓친 청년들을 위해 다음 달 추가 모집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 청년미래적금 최초 모집에는 총 234만 3,000명이 참여했다. 이 중 개인·가구소득 등 가입 요건을 충족해 심사를 통과한 154만 7,000명 가운데 최종적으로 138만 5,000명이 적금 계좌를 개설했다. 전체 신청자의 59.1% 수준이다.


가입 유형별로는 일반형이 98만 3,000명(70.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우대형은 38만 9,000명(28.1%)으로 나타났다. 총급여가 6,000만 원 초과 7,500만 원 이하에 해당해 정부 기여금을 받지 못하는 가입자는 1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이 시작된 22일 서울 성동구 신한빌딩 인근에서 출근길 청년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청년미래적금을 홍보하고 있다. 2026.6.22/뉴스1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2만 4,000명(37.8%)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30~34세가 51만 명(36.8%), 19~24세가 29만 명(20.9%) 순이었다.


가입 심사에서 탈락하거나 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신청자는 79만 6,000명이다. 탈락 사유로는 가구원 소득정보 확인 동의 미비나 필수 서류 미제출이 40만 9,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개인소득 요건 미달이 21만 1,000명, 가구소득 기준 초과가 16만 5,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가구원 동의나 서류 제출을 마치지 못한 청년은 향후 추가 모집 때 재신청을 통해 다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다음 달 추가 가입 기간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초 모집 종료 이후 서민금융진흥원 콜센터에 접수된 추가 모집 관련 문의는 8300건에 달했다"며 "구체적인 모집 일정과 신청 절차는 조만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