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오랜 시간 몸담았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와 결별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연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손 편지를 공개하며 소속사 이적 소식을 전했다. 정연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다"며 "10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JYP를 떠나 이제는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시작을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대해 정연은 "익숙한 곳을 떠나는 게 두렵기도 했지만 나를 믿어 준 멤버들과 원스(팬덤명)가 있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고마운 우리 멤버들과 원스. 그리고 저를 성장하게 해주신 JYP 식구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정연은 팬들을 향해 특별한 약속을 했다. 그는 "원스에게 꼭 이야기하고 싶은 한 가지는 보금자리를 옮겨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내 안의 가장 큰 중심인 트와이스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지켜갈 거고 트와이스의 멤버로서 원스 앞에 서는 일은 언제나 첫 번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랑해 주셨던 트와이스의 정연으로서의 발걸음도, 앞으로 만나게 될 유정연의 새로운 도전도 모두 진심을 담아 한 걸음씩 준비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나를 믿어주시고 항상 곁을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정연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우리 함께 만들어 갈 시간이 아주 많으니 소중한 시간들을 더 예쁘게 채워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며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연이 새롭게 둥지를 튼 곳은 배우 공승연이 소속된 바로엔터테인먼트다. 공승연은 정연의 친언니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정연은 JYP와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바로엔터테인먼트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연과의 전속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정연은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했다. 트와이스는 2022년 전원 JYP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