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서 가수 홍경민의 아내 김유나의 화려한 이력이 공개돼 화제다.
홍경민은 해금 연주자인 아내 김유나에 대해 "나와 다르게 뭔가 하나에 매달려 이뤄내겠다고 하면 거기에 몰두하는 집중력과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가장 이상적인 코스로 공부했다"며 "음악콩쿠르에서 금상을 받겠다고 작정하고 매달려 결국 금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유나는 어린 시절부터 국악을 시작해 국악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박사 과정은 결혼 후 서울대학교에서 마쳤다. 홍경민은 "그 점에 대해 굉장히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아내를 향한 자랑을 늦추지 않았다.
김유나는 현재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그는 "박사 과정 졸업 후 한예종에서 강의를 시작했고, 전남대, 경북대, 숙명여대에도 출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단에 서는 것과 더불어 30년 넘게 국악 외길을 걸으며 해금 독주회도 꾸준히 열고 있다.
김유나의 활동 영역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는 그는 "아이들에게 국악을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프로젝트였다"며 "동물 소리를 해금으로 내자는 기획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지하철 환승음을 직접 해금으로 연주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30년간 치열하게 국악의 길을 걸어온 김유나는 자녀 교육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악기는 경쟁 아니냐. 나는 욕심도 많고 항상 1등 하고 싶어 그런 상황에서 살아왔다"며 "아이들이 꾀부리고 안 하려는 모습이 나로서는 이해가 안 가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반면 홍경민은 정반대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좀 다르다. 누군가를 제치고 이기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며 "그게 삶에도 투영됐고 가수 생활도 냉면처럼 가늘고 길게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유나는 "솔직히 말하면 아빠가 다 버려놨다"며 홍경민과의 교육관 차이를 언급했다.
한편 홍경민과 김유나 부부가 출연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오는 11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