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가 진행한 '캣치미 챌린지'가 목표치의 2배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세계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전국민적 참여를 이끌어내며 10톤의 사료 기부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일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는 한국마즈와 함께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국민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캣치미(Catch Me)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보호가 필요한 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릴레이와 응원 댓글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챌린지는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배우 장나라를 비롯해 가수 효린, 최자, 펜타곤 후이, 작사가 김이나 등 유명 연예인들이 동참했다. 수의사 설채현, 윤홍준, 나응식, 김명철, 임규영 등 전국 수의사들도 적극 참여했다.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로얄동물메디컬센터, VIP동물의료센터, 본동물의료센터,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해마루동물병원), 예은동물의료센터, 웨스턴동물의료센터 등 국내 주요 대형 동물병원들도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 성공의 숨은 주역으로는 대한수의사회 MZ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꼽힌다. 김성한 과장은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캠페인을 기획했다.
김자형 대리는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올라오는 영상마다 공유(리그램)하고, 각 계정에 차별화된 감사 댓글을 달며 좋아요를 눌렀다. 내 일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업이었다는 평가다.
최종 집계 결과 게시물 945건과 응원 댓글 5283건이 달렸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사료 5톤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마즈는 열띤 참여에 화답해 기부 규모를 두 배로 늘려 총 10톤의 사료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우연철 회장은 "캣치미 챌린지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은 우리 모두의 작은 참여가 모여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우 회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오는 8월 11일 한국마즈와 함께 고양이보호소를 방문해 사료 기부 약정을 체결하고 순차적으로 사료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