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목)

"여의도 한강공원에 폭탄 설치... 1000만 원 보내라" 테러 협박글에 경찰 특공대 투입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성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 25분쯤 한 방송국 제보 플랫폼에 폭탄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폭탄을 설치했다. 1,000만 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6.3/뉴스1


경찰은 공중협박 혐의로 작성자의 신원과 IP를 추적하는 한편, 영등포경찰서와 공조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경찰 특공대를 투입하고 실제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를 포함한 서울 9개 한강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음악 콘서트, 수상레저 체험 등을 진행하는 '2026 한강 페스티벌' 행사가 열리고 있어 경찰은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