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금)

"암 전이돼 통증 심해...지켜보기 슬프다" 바이든 차남, 부친 투병 근황 공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 전이로 고통스럽게 투병을 이어가고 있다고 차남 헌터 바이든이 밝혔다.


지난 8일(현지 시간) 헌터는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암이 전이돼 뼈와 그 이상으로 퍼졌다. 매우 고통스럽다"며 "지켜보기가 정말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아버지의 건강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아버지가 투정을 더 많이 부리셨으면 좋겠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과 차남 헌터 바이든 / GettyimagesKorea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후인 지난해 5월,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으며, 같은 해 9월에는 피부암세포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


헌터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투병 중에도 주요 현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는 이 나라를 믿으신다"며 "살아계시는 한 계속 싸워나가실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헌터 바이든은 부친의 대통령 재임 시절 총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탈세 혐의로 기소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임기 말인 2024년 12월, 비난을 무릅쓰고 아들을 사면했다.


헌터 바이든 / GettyimagesKorea


그는 당시 사면 조치가 "공정하지 않은 일이었다"며 미국과 부친의 유산에 "좋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특권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