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투숙 중 사용을 마친 수건을 어느 장소에 놓아야 할지 고민하는 이용객들이 적지 않다. 침대 위에 두거나 수건걸이에 다시 걸어놓는 등 처리 방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호텔 업계가 권장하는 처리 방식은 생각보다 명확하다.
최근 일본의 한 호텔 체인이 공식 SNS를 통해 선보인 '투숙객 주요 문의 사항' 콘텐츠가 3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서는 사용 완료한 수건의 올바른 방치 장소를 묻는 질문이 다뤄졌고, 수거 기준이 헷갈린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잇따랐다.
호텔 업계가 공통으로 제시하는 표준 수치 및 원칙은 '욕실 내부'에 수건을 모아두는 것이다.
객실 정비 담당자가 청소 작업 시 욕실을 우선적으로 정리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욕조 내부나 샤워부스 바닥, 세면대 측면, 욕실 바닥 공간에 모아둘 경우 교체 대상 수건임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다.
반대로 수건걸이에 걸린 수건은 재사용 의사로 판단하는 호텔이 많다. 환경 보호 캠페인을 추진 중인 글로벌 호텔 체인들은 수건을 걸어둘 경우 정비 시 그대로 유지하고, 바닥이나 욕조에 내려놓은 수건만 새것으로 교체하는 규정을 적용한다. 다만 매장별 운영 방침에 차이가 존재하므로 객실 내 안내 문구를 우선 확인하는 과정이 정확하다.
반면 침대 위에 물기가 남은 수건을 방치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매트리스와 침구류가 젖어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객실 정비 효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이 외에도 체크아웃 시 쓰레기를 한데 모아두는 조치는 정비 작업에 도움을 준다. 잔여 음식물이나 액체류는 봉투를 봉하야 하며, 파손 위험이 있는 유리병 소재는 식별이 쉬운 위치에 놓는 편이 좋다. 침구류를 직접 제거하는 식의 과도한 정리는 정비 절차상 재확인을 유발할 수 있어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