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8일(토)

'尹 탄핵 반대' 손현보 목사, 백악관서 트럼프 접견... "가족 초청 감사"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세계로교회 담임 목사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접견했다고 밝혔다.


8일 세계로교회 측은 이날 손 목사가 가족들과 함께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백악관 신앙사무국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목사는 세계로교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방금 백악관에 들려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이렇게 나왔다"며 "저희 가족을 초청해 준 백악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계로교회


그간 손 목사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한국 내 종교·인권 문제를 제기해왔다. 지난 6월에는 라일리 반즈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와 줄리 터너 DRL 본부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이 부산 세계로교회를 직접 찾아 손 목사와 면담했다.


지난 2월에는 마이클 니덤 미 국무부 고문 등과 만남을 가졌다. 교회 측은 당시 이들과의 면담에서 종교법인 해산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손 목사에 대한 '내란 선동' 고발, 기독교 대안교육 규제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 목사는 대통령 선거 등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초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구속 및 재판 과정에서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가 구치소 방문과 재판 참관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