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8일(토)

'태도 논란' 정준원, SNS 활동 재개... 사과·해명 없이 올린 게시물 보니

배우 정준원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보였던 소극적 태도로 논란을 빚은 지 일주일 만에 소셜미디어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7일 정준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오늘 밤 9시 50분 MBC"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출연 중인 드라마 MBC '유부녀 킬러'의 예고편과 홍보 게시물을 리그램했다. 이어 "구해나 기자 첫 등장!"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배우 한채린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정준원 인스타그램


한채린은 '유부녀 킬러'에서 정준원이 연기하는 열혈 기자 권태성의 후배 역할을 맡았다. 그는 사명감과 의욕이 넘치는 신입 기자 구해나 역으로 극에 합류했다. 정준원은 이날 게시물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직접 알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정준원의 이번 SNS 활동은 지난 7월 31일 '유부녀 킬러' 첫 방송 홍보 이후 7일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정준원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공효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제작진이 연기 챌린지를 제안했으나 정준원은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며 미션 수행에 실패했다.


공효진이 적극적으로 챌린지에 임한 것과 대조적으로 정준원은 계속해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종료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그의 태도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무성의하게 보였다"며 실망감을 표했고, 다른 시청자들은 "긴장해서 그럴 수 있다"며 이해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MBC '놀면 뭐하니?'


논란이 지속되자 정준원과 함께 촬영에 참여했던 동료 연예인들이 그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다. 공효진과 하하 등 '놀면 뭐하니?' 출연진은 물론 일부 연예인들도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온라인에서는 비판론과 옹호론이 계속 맞부딪치며 논쟁이 이어졌다.


논란이 진행되는 동안 정준원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반응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해명이나 입장 표명 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


정준원은 논란을 뒤로한 채 본업인 배우 활동으로 복귀했다. 해명 대신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로 한 그의 선택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