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야외 주차된 검은색 차량의 대시보드 온도가 최고 85.5도까지 치솟아 영유아 및 반려동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6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날 기온 34도의 야외 환경에서 4시간 동안 주차된 차량을 측정한 결과, 검은색 차량의 대시보드 온도는 최고 85.5도까지 치솟았다.
흰색 차량의 대시보드 역시 최고 73.7도까지 상승했다. 차체 색상에 따른 대시보드 온도 차이는 11.8도를 기록했다.
운전석 내부 온도 역시 검은색 차량이 최고 62.1도, 흰색 차량이 최고 60.4도까지 올랐다. 폭염 상황에서 차량 실내 온도가 단시간에 급상승함을 보여주는 지표다.
공단은 폭염 속 주차 차량 이용 시 운행 전 충분한 환기와 냉방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짧은 시간이라도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차 안에 홀로 남겨두는 행위는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단 관계자는 "폭염에 방치된 차량은 짧은 시간에도 실내 온도가 치명적인 수준까지 상승한다"며 "출발 전 환기를 철저히 하고 승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