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7일(금)

신호위반 달아난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잡고 보니 체포영장 수배자

신호위반 후 경찰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난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의 동선 예측 잠복 끝에 체포영장 수배자로 밝혀졌다.


지난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50분경 부산 남구 감만삼거리 일대에서 교통사고 예방 거점 근무를 수행하던 감만파출소 경찰관이 신호를 위반한 채 달리는 배달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부산 남부경찰서


현장 경찰관이 즉시 정지 명령을 내렸으나 운전자 A씨는 이를 무시하고 속도를 올려 도주했다.


경찰은 해당 일대가 재개발 추진으로 대부분의 주민이 이주한 상태이며, 인근 오피스텔이 사실상 유일한 배달 목적지라는 점에 착안해 동선을 예측했다. 


부산 남부경찰서


예상 이동 경로인 해당 오피스텔 주변에 형사들을 급파해 잠복한 끝에 현장에서 A씨를 신속히 체포했다. 이후 실시된 신원 조회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사건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수배 중이던 인물임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단순히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추적하다 보니 또 다른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 있겠다고 직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