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운행을 마친 후 꼼꼼하게 청소하는 한 노동자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터미널... 청소해 주시는 분의 직업 정신'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버스 통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좌석 아래까지 몸을 깊숙이 밀어 넣으며 청소하는 노동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사진 속 버스 바닥에는 승객들이 남기고 간 음료병과 휴지, 비닐봉지, 과자 포장지 등 각종 쓰레기가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청소 노동자는 손이 잘 닿지 않는 좌석 아래 구석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쓰레기를 하나하나 수거하고 있었다.
글을 올린 A 씨는 "고속버스가 지방에서 올라오면 청소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며 "대부분은 거의 한 손으로 쓱쓱 미는 정도인데 유독 한 분만 버스 정리에 진심인 분이 계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A 씨는 "조금 전 (회사) 선배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청소하려고 버스를 세웠는데 저렇게 엎드려서 청소하셨다고 하더라"며 "저는 저런 모습을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청소 노동자의 성실한 근무 태도에 진심 어린 감동을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 같다", "마음이 찡하다. 어딜 가든 쓰레기 정리 잘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버스를 깨끗하게 타야 할 이유가 더 생겼다", "존경스럽다", "눈물 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더 깨끗하게 내 집처럼 이용하겠다.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