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SNS에 올린 일상 게시물의 배경음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이유가 과거 연인이었던 뮤지션 장기하의 곡을 배경음악으로 선택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찬반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 오랜만이야", "열심히 살고 있음", "많이 늦은 생일상" 등의 문구와 함께 근황 사진을 게시했다. 침대에서 휴식하는 모습, 촬영장 비하인드, 식사 장면, 차 안에서 찍은 셀카 등 자연스러운 일상이 사진 속에 담겼다.
문제가 된 부분은 배경음악이다. 아이유는 "열심히 살고 있음"이라는 게시글의 배경음악으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별일 없이 산다'를 사용했다. 장기하는 아이유와 2013년 만나 2015년 열애를 공식 인정했으며, 2017년 결별한 전 연인이다.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 것은 장기하가 현재 배우 윤가이와 공개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다. 아이유 역시 최근 배우 이종석과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상황이어서 전 연인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것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장기하가 지금 연애 중인 걸 알 텐데", "상대방이 공개 연애 중인데 굳이 싶다", "현 여자친구는 불쾌하겠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과한 의미 부여라는 지적도 나온다. 결별한 지 이미 오랜 시간이 흐른 데다 단순히 장기하와 얼굴들의 음악을 좋아해서 선택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노래는 노래일 뿐", "전 연인 노래는 평생 들으면 안 되나", "너무 과하게 해석한다"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7일 오전 8시 기준 아이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별일 없이 산다'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장기하는 18세 연하인 배우 윤가이와의 열애를 최근 인정했다.
아이유는 배우 이종석과 공개 연애를 이어왔으나 지난달 결별했다. 아이유는 현재 이관개방증 증세 악화로 예정됐던 공연과 정규 6집 발매 일정을 연기하고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