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폭염에 농산물 수급 차질…오이·애호박 도매가 폭등

지속되는 폭염으로 농산물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밥상 물가를 끌어올리는 '히트플레이션(폭염으로 인한 식량가격 상승)'이 현실화됐다. 고온에 약한 주요 채소류를 중심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며 도매가격이 일년 만에 최대 60% 가까이 치솟았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3일 가락시장 경락가 기준 취청오이(특등급 50개) 도매가는 4만47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된 2만5131원과 비교해 59.4% 상승한 수치다.


애호박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애호박(특등급 8㎏ 상자·20개) 평균 도매가는 2만7804원으로, 1년 전 가격인 1만8897원에 비해 47.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뉴스1


기온 상승이 채소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이것이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 직결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