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김주원 예술감독, 국립발레단 신임 단장에 임명

문화체육관광부가 6일 오전 김주원(49)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겸 대표를 국립발레단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4월 강수진 전임 단장이 퇴임한 지 4개월 만에 새 수장이 결정된 것이다.


최휘영 장관은 이날 김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단장의 임기는 2029년 8월까지 3년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김주원 국립발레단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부산에서 태어난 김 신임 단장은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를 졸업한 후 1998년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입단했다. 그는 15년간 국립발레단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 발레계를 대표하는 무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6년에는 무용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은퇴 후에도 김 신임 단장은 발레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과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겸 대표로 위촉됐다. 현재는 서울사이버대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사진 제공 = EMK엔터테인먼트 (ⓒ박귀섭 작가)


최 장관은 김 신임 단장에 대해 "오랜 기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발레와 함께 성장해 온 예술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장경험과 교육, 예술행정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국립발레단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국립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발레의 저변 확대와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