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백운호수서 19개월 아기 구한 의인, 'LG 의인상'과 함께 받은 상금까지 기부했다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에 빠진 19개월 아동을 구하고 'LG 의인상'을 받은 시민 김경호 씨가 포상금 일부를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지난 5일 의왕시는 청계동 주민 김 씨가 최근 LG복지재단으로부터 받은 포상금 가운데 일부를 지역 내 어려운 아동을 돕는 데 써달라며 청계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5월 백운호수 시설 보수 작업을 진행하던 중 호수에 빠진 19개월 여자아이를 목격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물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LG복지재단 홈페이지 캡처


LG복지재단은 지난달 위험을 무릅쓴 김 씨의 공로를 인정해 LG 의인상 '살신성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포상금을 받은 김 씨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청계동 내 취약계층 아동 3가구에 지원됐다.


이태우 청계동장은 "용기와 헌신으로 받은 포상금을 다시 지역사회에 나누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