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이틀 뒤 입추인데... '이중 고기압+푄 현상'에 39도 찍은 서울, 열흘 동안 '사우나 더위' 계속

입추를 이틀 앞둔 5일에도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일부 지역은 39도를 넘나드는 살인적인 더위를 기록했다.


지난 4일 기상청은 오후 4시 경기 안산·김포·평택·파주서북부·용인남부와 인천 북부·강화에 폭염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이들 지역의 폭염중대경보는 5일 오전 11시 발효된다.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 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오산·하남·여주서부 등 수도권과 전북 전주, 전남 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광양, 광주동부 등 호남권에 내려진 폭염중대경보는 유지됐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기상특보 구역은 27곳으로 늘어났다.



뉴스1


서쪽 지역의 폭염이 심화된 원인은 동풍의 영향이다. 동쪽에서 불어온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상승하고, 이 뜨거운 공기가 산맥 서쪽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대로 동해안은 동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의 영향으로 더위가 한풀 꺾였다. 강원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폭염특보가 해제된 상태다.


지난 4일 낮 최고기온은 전남광주 동구(조선대)가 39.6도를 기록했다. 서울 구로구와 전북 전주시 완산구도 39도까지 치솟았다. 반면 강원 강릉은 낮 최고기온이 30.5도에 그쳤다.


뉴스1



5일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8도를 기록하겠다.


주요 도시의 예상 기온은 서울·인천이 최저 27도·최고 38도, 대전이 최저 25도·최고 37도, 광주가 최저 26도·최고 37도, 대구가 최저 26도·최고 36도, 울산이 최저 25도·최고 33도, 부산이 최저 26도·최고 33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