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원훈이 주식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입으며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 '최고점에 처음 주식 시작한 김원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원훈은 자신의 주식 손실액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거의 차 한 대 값이 사라졌다"며 "2400만원 손실을 봤다"고 털어놨다. 시드머니를 묻는 질문에는 "1억 8000만원"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김원훈은 이 손실이 단기간에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주 만에 잃었다"며 "주식 2주 한 사람치곤 시드가 좀 많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시작할 때 몰방하는 스타일"이라며 "뭐 하나에 빠지면 이렇게 된다. 그래서 모바일 게임도 안 한다"고 자신의 성향을 설명했다.
김원훈은 물타기를 과도하게 한 것이 패착이었다고 고백했다. "일단 물타기를 너무 많이 했다. 거의 워터밤 갔다 왔다"며 웃음 섞인 비유를 내놨다.
그는 "물만 계속 탔다"며 "위스키도 물 타서 드시는 분들 있지 않나. 이제 아무 맛이 안 난다. 물을 너무 많이 탔다"고 상황을 빗댔다.
그는 주식 투자로 인한 심리적 압박도 언급했다. "물을 타서 평단가를 내려야 한다는 압박과 강박 속에 살았다"며 "진짜 심각하다.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피폐하고 살도 되게 많이 빠졌다. 지금 2㎏ 빠졌다"고 밝혔다. 김원훈은 "식욕도 의욕도 없고 계속 어딜 다녀도 좀비처럼 다니게 된다"며 당시 상태를 묘사했다.
이 영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개미 김원훈: 주식의 세계'의 예고편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주식 투자 경험은 없지만 큰 꿈을 가진 코미디언 김원훈이 주식 시장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