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뮌헨 '주장' 완장 차고 제주전 나선 '철벽' 김민재, 36분 활약에도 기립박수 터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철벽 수비수'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차고 제주월드컵경기장 잔디를 밟았다.


지난 4일 뮌헨은 오후 8시 제주SK와의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친선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뮌헨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바스티안 아소모가 최전방에 섰고, 필리페 차베스, 델라 로베레, 바라 은디아예가 2선 공격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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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비쇼프와 주앙 팔리냐가 중원을 담당했다. 수비 라인은 이토 히로키, 김민재, 필리프 파비치, 뱅상 마누바가 구축했으며,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대를 지켰다.


뮌헨은 이날 유망주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 루이스 디아스, 요나단 타 등 주축 선수들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이후 휴식 규정에 따라 한국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제주는 4-5-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마테우스 아이아스가 원톱을 구성했고, 치나리, 이창민, 정운, 장민규, 최병욱이 중원을 채웠다. 박민재, 권기민, 김재우, 조인정이 수비 라인을 형성했으며, 허자웅이 골문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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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경기 시작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11분 차베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때린 땅볼슛이 뮌헨 선수에게 맞고 튕겨나왔고, 재빠르게 추가 슈팅을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4분 만에 화답했다. 전반 15분 아이아스가 박스 왼편에서 '레인보우 플릭' 기술로 두 수비수 사이를 돌파한 뒤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다. 이창민이 바로 슈팅을 때려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뮌헨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제주의 빠른 역습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6분에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이토가 상대 롱볼을 헤더로 골키퍼에게 보낸다는 게 골문을 비운 우르비히를 지나쳐 골대로 향했다. 공은 다행히 골문 오른편으로 빗나갔다.


김민재는 전반 37분 팀 빈더와 교체되며 벤치로 향했다.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북중미 월드컵 이후 완벽한 컨디션 회복이 안 된 김민재는 벤치에 앉아 호흡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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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전반 41분 재차 앞서나갔다. 아소모가 페널티박스 라인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뮌헨이 2-1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제주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후반 11분 최병욱이 박스 바깥에서 드리블로 전진한 뒤 과감하게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우르비히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콤파니 감독은 후반 16분 키미히, 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 6명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주전급 선수들이 등장하자 관중석에서 큰 환호가 터졌다.


후반 중후반 디아스, 콘라드 라이머, 요십 스타니시치까지 투입되자 뮌헨은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35분 키미히가 전방으로 찔러준 크로스를 스타니시치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3분까지 몰아붙였으나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