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3년간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해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2'(감독 이철하) 언론 인터뷰에 참석해 자신의 건강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영화 '오케이 마담2'는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의 가족이 푸른 바다 한복판에서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엄정화는 과거 '코드네임 목련화'로 불렸던 전직 요원이자 현재 꽈배기 맛집 사장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미영 역할을 맡았다.
엄정화는 이날 인터뷰에서 "3년 정도는 탄수화물과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안 먹었다"며 식단 관리 경험을 밝혔다. 그는 "가끔씩 탄수화물이 먹고싶어질 때가 있지 않나. 빵이나 쿠키가 먹고 싶을 때 달걀이나 알룰로스를 이용해서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먹다 보면 익숙해지긴 하는데, 어렵다. 지금은 가끔 케이크도 먹는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이날 오전 생방송으로 출연했던 KBS 1TV '아침마당'에서 지난해 건강검진 당시 신체나이 30대 진단을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엄정화는 식단 관리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몸이 무거워지니까 체력적으로도 좀 피곤해지고 건강에 관심이 많이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엄정화는 "다이어트는 하는데 효과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며 "그래서 방법을 생각하다가 저탄고지를 선택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3년 정도 철저하게 관리한 뒤 달라진 몸 상태를 체감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몸무게가 줄어든 것도 그렇고, 몸의 염증이나 안 좋은 수치도 떨어지더라.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습관이 됐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요즘에는 1일 1식까지는 아니고, 1일 1식 반 정도 먹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케이 마담2'는 1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