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몸에 새겨진 문신 때문에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과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공유된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20대 시절 철없을 때 새긴 문신이 많지만 현재는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하고 부모님께 인사를 자리를 마련했다.
당시 남자친구는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 팔과 다리의 문신을 가렸으나, 왼쪽 목 부위에 위치한 대형 문신이 부모의 눈에 띄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글쓴이의 어머니는 "어디 건달을 데려오느냐"며 "문신 저렇게 한 사람은 우리 사위 될 자격 없다"고 강하게 반대했다. 이어 결혼을 강행할 경우 가족 간 인연을 끊겠다는 뜻까지 내비쳤다.
A씨는 남자친구가 친척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며 매달 300만 원 상당의 정기 수입을 올리고 있고, 과거의 행동을 반성하며 현재는 성실히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른들 시선에 문신이 안 좋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인품이 훌륭한 남자친구를 위해 어머니를 설득할 방안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팽배하게 대립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목이나 얼굴 등 노출 부위의 문신은 기성세대에게 여전히 거부감을 줄 수밖에 없다며 부모의 반대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과거의 실수보다는 현재의 성실함과 인품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반론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