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문세윤이 치어리더 출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자가 마련에 성공하기까지의 곡절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배우 이정진과 개그맨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세윤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내가 먼저 대시해서 받아준 것"이라며 미니홈피를 통해 인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개그맨이었기에 만날 수 있었다"며 "목소리가 저음이고 우직한 면이 있는데, 아내가 먼저 만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미모의 치어리더 출신이라는 사실을 언급하자 문세윤은 "결혼 발표 후 아내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려 단상에 올랐는데, 나를 향해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어려웠던 신혼생활에 대한 고백도 이어졌다. 문세윤은 "결혼할 당시 군 문제도 해결되지 않아 고생할 것이라며 약혼만 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당당하게 고백하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아내가 '그 고생을 함께하겠다'며 감싸 안아줬다"고 말했다.
경제적 시련도 적지 않았다. 전세 대출을 최대한 끌어 모아 주변이 논밭인 동네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지만, 2년 뒤 전세금이 올라 월세로 옮겨가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다. 문세윤은 "월세로 전환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며 "다행히 방송이 잘 풀리면서 3년 전에 자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