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축하하는 구단의 K-콘텐츠 활용이 화제다.
지난 2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강인의 입단을 환영하는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구단은 한국 영화 '관상'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영상을 선보였다. 수양대군 역을 맡았던 이정재의 얼굴 자리에 이강인의 얼굴을 합성했고, 송강호가 쓴 갓에는 라리가 로고를 더했다.
이 장면은 한국 영화 3대 등장신으로 꼽히는 장면으로, 구단은 여기에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명대사를 재치 있게 활용해 이강인의 입단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구단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 '더피'가 혀를 내미는 장면에 이강인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도 공개한 바 있다.
팬들은 "구단에 한국인 있는 거 아니냐", "얼마나 진심인지 감도 안 온다", "구단이 얼마나 준비한 거냐", "그래, 왕 한번 돼 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등번호 7번을 받은 이강인은 내달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국내 팬들에게 이적 후 첫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