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8일(화)

롯데칠성 '순하리 진', 상반기 매출 170억 돌파... 지난해 연간 실적 6개월 만에 넘은 비결

롯데칠성음료의 즉석음용주류(RTD) 브랜드 '순하리 진'이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순하리 진 매출은 약 17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62억원을 6개월 만에 웃돌았다.


회사는 현재 판매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순하리 진 매출이 지난해의 두 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2021년 5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도 올해 말까지 355㎖ 캔 환산 기준 약 1억2000만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순하리 진은 2021년 '순하리 레몬진'을 시작으로 제품군을 넓혀왔다. 현재 레몬진과 자몽진, 유자진, 상그리아진 등 4종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순하리 레몬진이 58%로 가장 높았다. 자몽진이 22%로 뒤를 이었고 상그리아진과 유자진은 각각 11%, 9%를 차지했다. 


첫 출시 제품인 레몬진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끈 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과일의 맛과 향을 강조한 제조 방식과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제품 개선을 판매 증가 배경으로 꼽았다.


롯데칠성음료


순하리 진에는 통과일을 초저온에서 얼린 뒤 원액에 담가 맛과 향을 추출하는 '동결침출공법'이 적용됐다. 


회사는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맛을 줄이고 깔끔한 음용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선해왔다.


제로슈거 제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고 알코올 도수도 4.5도와 7도, 9도 등으로 세분화했다. 과일 종류와 도수를 다양하게 구성해 음용 상황과 개인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 선호를 반영해 맛과 음용감을 지속해서 개선한 점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며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순하리 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